미니 인터뷰 오현득 국기원장--------------
세계청소년태권도대회, 버나비시 개최
전 세계 102개국 846명 선수 참가 16일부터 20일까지
Q 세계청소년태권도대회 버나비시 유치 배경은?
3년 전, 밴쿠버한인문화협회의 석필원 단장과 신재경의원이 국기원을 찾아와 ‘한인문화의 날’
행사에 국기원 태권도시범단을 초청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세계 일정이 잡혀있는 국기원
태권도시범단의 일정을 수정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적극적인 요청에 의해 성사되었다.
그 때 태권도 시범이 밴쿠버에서 태권도의 관심을 받게 되었고 시발점이 됐다. 그 후 버나비시,
노스밴쿠버시, 밴쿠버시, BC주가 ‘태권도의 날’을 공식 지정했다.
Q 이번 세계청소년태권도대회는
1996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제1회 대회가 개최된 이래 11회째인 올해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가 참가신청을 했다.총 102개국의 만15∼17세 태권도 꿈나무 846명이 남녀
각 10체급으로 나눠 기량을 겨룬다. 주최국 캐나다와 한국을 비롯해 미국, 프랑스, 러시아, 터키,
그리스, 스페인, 이란, 대만, 인도 등은 남녀 10체급씩에 모두 출전한다.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
대회가 캐나다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Q 국기원 태권도시범단의 캐나다 활동은
내년 8월, ‘밴쿠버 한인문화의 날’ 행사를 비롯하여 BC 주 의사당 앞에서 국기원의 태권도 시범을
계획 중이다. 3년전 ‘밴쿠버 한인문화의 날’ 행사의 국기원 태권도 시범 반응이 좋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밴쿠버 한인들에게는 감동을, 캐나다에는 한국의 태권도를 홍보할 것이다.
또한 태권도의 날 선포로 매년 정기 시범공연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Q 대한민국 국기원의 주요 역할은
1972년 시작된 국기원은 설립 이후부터 지금까지 200여 개국의 다양한 민족이 수련, 체계적인
태권도 승품·단 심사 정립 세계 약 900만명의 유품·단자 배출 태권도 지도자 양성 및 교육을 통한
태권도 세계화 올림픽 정식종목 유지 공헌했다. 태권도 기술 및 연구개발, 태권도 승품·단 심사 및
태권도 보급을 위한 각종 교육사업, 태권도 지도자 연수·교육 등을 통한 태권도 지도자 양성 및
국외 파견, 태권도 시범단 육성 및 국내외 파견, 태권도 관련 해외보급과 국제교류 사업, 태권도
관련 대회 및 행사 개최 사업, 태권도 홍보 및 문화진흥에 관한 사업, 태권도인의 복지향상에 관한
사업, 태권도 관련 단체 지원 사업으로 나눠서 활동하고 있다.
Q 태권도의 해외 진출에 대해 소개해 달라.
태권도는 다른 운동과 달리 '충', '효', '예'를 중시하는 운동이다.
그래서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의 교육면에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특히 예의를 중시하고 부모에게 효도하고 국가에 충성하며 친구간의 의리를 중요시함으로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운동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해외에서 학교 교육과목으로 지정된
사례도 많다.
(밴쿠버교육신문출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