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회장 김충열)이 주최, 주관하는 중고연맹 회장기 대회 개회식이 지난 2일 오전 11시 목포 실내체육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대회사에서 김충열 회장은 "서남해의 항구도시 목포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하며 36회째 실시되는 이번 대회는 매년 지속적인 개최에 따라 경기력 향상은 물론 단합과 화합의 장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는데 막중한 역할을 해오고 있으므로 우리 모두 자부심을 갖고 자랑 할 수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길 바란다."고 선수들과 지도자들을 격려했으며, 정종득 목포시장은 "대회기간 해양 관광의 중심도시 목포에서 남도의 멋과 맛을 한 아름 느끼길 바란다."고 대회를 위해 목포까지 먼 여정을 나온 선수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대한태권도협회(KTA, 회장 홍준표) 조영기 상임 부회장은 홍준표 회장의 격려사를 대독 하면서 "태권도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첫 선을 보인 후 작년 베이징 올림픽까지 뜨거운 감동의 열전을 세계인들에게 선사하였으므로 태권도의 미래는 밝다고 할 수 있다. 선수들이 대회를 통해 평소에 땀 흘려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개인의 명예는 물론 모교의 명예를 빛내주길 바라며 심판원들에게는 공명정대한 판정으로 멋진 경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국기원 부원장 및 대한태권도 상임부회장 겸 전라남도태권도협회장을 맡고 있는 조영기 회장은 정종득 목포시장에게 태권도 명예 5단증을 수여하였으며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감사패는 정종득 목포시장, 김경호 목포시 태권도협회장, 공로패는 박재우, 최덕술 (한국 중,고등학교 태권도연맹 경기위원)에게 수여돼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대한태권도협회 홍준표 회장 표창장은 조영기 상임부회장이 이민환, 김상태(한국 중고등학교 태권도연맹 이사)에게 수여했다.

 

이날 개회식 선수 선서는 장연수(순천공업고등학교), 정서리(전남체육고등학교)가 심판 선서는 김범용, 김지선씨가 대표로 나서 페어플레이 및 공명정대한 판정으로 깨끗하고 잡음 없는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맹세했다.

 

개회식 행사로 열린 중고연맹 품새 시범단의 시범 공연은 강수지(수택고등학교 3학년)의 고려 품새 옆차기 동작이 나올때 마다 '우-와' 하는 함성이 울려퍼져 관중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으며 목포과학대학 태권도 시범단의 태권도 격파 시범에 또한 관중들의 우뢰와 같은 박수 갈채로 사랑을 받았다.

 

특별행사로 열린 레크레이션은 유 열(인하우스 엔터테인먼트 전속 개그맨)의 사회로 1시간 정도 실시되어 관중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제36회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기 대회는 조영기(대한태권도협회 상임부회장), 양진방(대한태권도협회 전무이사), 윤웅석(대한태권도협회 기술심의회 의장), 김영철(대한태권도협회 기술심의회 부의장), 윤판석(광주광역시 태권도협회장), 김종관(울산광역시태권도협회장), 최재춘(충청남도태권도협회장) 김태일(한국실업태권도연맹 회장), 장창영(한국대학태권도연맹 상임부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사제공 전라남도태권도협회 양회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