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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베트남 아시아주니어태권도대회 취재기(3)
글쓴이
중고연맹 조회수 5516
작성일
2012-05-14 14: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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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아시아주니어태권도대회 취재기(3)


한국 의외로 고전,  여자부 중국과 우승 놓고 경쟁
女 박가형, 제기량 발휘 못해 - 男 최운영, 군계일학

 
이봉섭 중고연맹 사무국장(오른쪽)이 7일 박가형 선수에게 얼굴을 공격하라고 주문하고 있다. 왼쪽은 방성원 경기분석관.

❶ “시간 충분해. 얼굴을 차!"
5월 7일, 베트남 호치민 프토체육관 관중석에서 이봉섭 중고연맹 사무국장이 박가형(전북체고)을 향해 소리를 질렀다.

스코어는 8대3. 라이트미들급에 출전한 한국의 박가형이 태국 선수들에 크게 뒤지고 있었다. 금메달 기대주였던 박가형은 자신보다 10Cm가 작은 태국 선수를 만나 고전했다. 3회전 1분 10여 초에는 몸통공격을 허용해 6점 차이로 벌어졌다. 경기를 뒤집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다.

그 순간, 박가형의 오른발이 태국 선수의 얼굴을 강타했다. 9대6. 순식간에 역전이 가능해졌다. 코치석에 앉아 있는 하민숙 코치가 바빠졌다. 연신 큰 소리로 공격을 지시했다. 이봉석 사무국장과 방성원 경기분석관도 관중석에서 적극적인 공격을 주문했다.

결국 얼굴공격을 또 성공한 박가형은 11대9로 역전승을 거뒀다. 하 코치는 “가형이는 키가 작은 선수를 만나면 경기를 잘 풀어나가지 못한다”고 말했다. 박가형은 8강에서 홍콩 선수를 23대1 심판직권승으로 이기고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중국 선수에게 3대4로 패해 동메달에 머물렀다.

남자 라이트급 결승에게 최운영 선수가 17대 11로 상대선수를 제치고 1위를 하자 머리보호대를 공중으로 던지며 환호하고 있다. 한국 코치와 팀 닥터도 승리의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❷ 남자 라이트급에 출전한 최운영(인천 계양고)는 출중한 기량으로 뽐내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두 발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현란한 기술로 상대선수를 제압한 최운영은 결승에서 금메달을 확정되자 머리보호대를 공중으로 던지며 승리를 만끽했다. 한국대표팀 임원들은 "우리 팀의 유력한 금메달 기대주였다"며 최운영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그는 시상을 마친 뒤 "얼굴, 몸통 공격 모두 자신있다"며 "결승을 앞두고 발등이 아파 걱정했는데 여유있게 이겨 기쁘다"고 말했다. 올해 3학년인 최운영은 용인대에 진학할 예정이다.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7일 현재, 한국은  남자 핀급 배우현, 라이트급 최운영, 여자 플라이급 박은아, 페더급 김다휘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부는 종합우승이 무난하지만, 여자부는 그렇지 않다. 중국이 여자 라이트급, 웰터급, 라이트 미들급을 석권해 마지막 날(8일)까지 가봐야 종합우승이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중국이 강세를 보이자 한국대표팀 임원과 코치들은 심판 판정에 이의를 제기헸다. 중국을 두둔하는 화교권 심판들이 중국 선수들에게 유리하게 판정을 한다는 것이다. 한국은 7일, 여자 두 명의 선수가 중국 선수에게 1점 차이로 석패했다. 이를 두고 한 임원은 "중국 선수들이 등을 보이며 달아나도 주심이 경고를 주지 않는다"며 불만을 털어놓았다.

호치민 시내를 질주하고 있는 오토바이 행렬

❸ 대회가 열리는 체육관 주변에도 오토바이 행렬이 계속 이어졌다. 주호치민총영사관이 만든 자료에 따르면, 2010년 기준으로 호치민에는 450만 대의 오토바이가 있다. 자동차가 50만 대인 것을 감안하면 ‘오토바이 도시’라 해도 지나치지 않을 법하다. 대중교통과 버스노선이 발달되어 있지 않아 호치민을 상징하는 교통문화가 됐지만, 오토바이에서 매캐한 매연이 쉴새없이 쏟아져 나와 공기가 너무 탁했다.

9년 전 호치민에 온 김정식 사범은 “9년 전만 하더라도 호치민에는 자전거와 오토바이를 타는 사람들이 비슷했는데, 지금은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고 했다. 베트남 전통 모자를 쓰고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보다 헬멧을 쓰고 오토바이를 타는 사람들이 호치민의 풍물이 돼 버렸다.

한편 호치민에는 10만 명의 한국교민들이 신도시 아파트 단지에 주로 살고 있고, 한국식당은 15개가 영업 중이다.

<서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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