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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베트남 아시아청소년태권도대회 취재기(1)
글쓴이
중고연맹 조회수 7457
작성일
2012-05-14 14: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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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아시아청소년태권도대회 취재기(1)



 

- 인천국제공항에서 5시간 걸려 호치민 도착
- 한국선수들, 생기발랄 - "스스로 자기관리해라"
- 선수단 숙소 시설 기대 이하, 인터넷도 잘 안돼

5월 2일 오전 11시 50분. 베트남 호치민 탄손낫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한 지 5시간이 지나서였다.

비행기에서 내려 수속절차를 밟고 공항을 나서자 동남아 특유의 열기가 밀려왔다. 인도차이나반도의 동쪽에 자리잡은 베트남은 바나나처럼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어서 중국과 인접한 북부는 사계절이 있지만 남부로 내려올수록 열대몬순기후가 계속된다. 제6회 아시아청소년태권도대회가 열리는 호치민은 베트남의 남부 끝자락에 위치해 1년 내내 덥다고 한다.

한국태권도대표선수단은 서둘러 숙소로 향했다. 선수(품새 남녀 10명, 겨루기 남녀 각 10명)들의 발걸음은 가벼워 보였다. 생기발랄했다. 어깨를 짓누르는 긴장감은 찾아볼 수 없었다.

 
5월 2일 아침, 호치민으로 가기 전 최돈오 중고연맹 상임부회장(품새단장)이 선수들에게 격려금을 주며 격려하고 있다.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날 아침 인천국제공항에 온 김충렬 중고연맹 회장은 “메달을 획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외국 선수들과 친목을 다지고, 건강한 모습으로 귀국하라”고 당부했다.

최돈오 중고연맹 상임부회장은 선수들에게 격려금(각 100달러)을 주며 사기를 북돋웠다. 한 임원은 개인행동을 하지 마라, 손과 발을 자주 씻어라, 음식을 먹고 양치질을 해라 등등 스스로 자기관리를 하라고 주문했다.

호치민의 햇볕은 강렬했다. 탄손낫 국제공항에서 버스를 차고 호치민 중심지로 들어서자 베트남의 독특한 풍물이 한 눈에 들어왔다. ‘하얀나비’처럼 아오자이를 입고 자전거를 타는 처녀들은 볼 수 없었지만 도심을 가로지르는 수많은 오토바이 행렬이 이채로웠다.  호치민에 45만 대의 오토바이가 있다고 하니 '오토바이 도시'라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호치민 시내는 제국주의 프랑스가 지배하던 시절의 흔적들이 남아 있었다. 호치민에서 가장 큰 성당인 노트르담성당은 프랑스 식민 지배 시기인 1883년에 지어졌다 고 한다. 문득 일제 강점기 시절에 지어진 서울역과 서울시청 건물이 떠올랐다. 외세의 침략으로 고통을 겪은 점에서 우리나라와 베트남은 공통분모가 많다.

 
호치민 시내 전경. 오토바이를 탄 사람들이 도심을 질주하고 있다,

호치민의 옛 이름은 ‘사이공’이다. 하지만 1975년 베트남이 통일되자 베트남 통일정부는 베트남 독립의 아버지인 호치민(1890〜1969)의 이름을 따서 이 도시의 이름을 ‘호치민’으로 개명했다. 주베트남한국영사관 자료에 따르면, 2010년 현재 호치민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 교민은 5만 명이고, 한국음식점은 12개라고 한다.

오후 1시 30분, 대회 기간에 숙소로 사용할 호텔에 도착했다. 별이 4개인 호텔이었지만 시설은 기대 이하였다. 창문이 없는 방이 많고, 인터넷도 제대로 되지 않아 불평이 새어나왔다.

답답한 마음에 이봉섭 중고연맹 사무국장에 물어 보니 선수단이 묵는 호텔은 아시아태권도연맹이 추천해준 호텔이 아니라고 했다. 현지 가이드가 꼼수를 부려 엉뚱한 곳으로 선수단을 안내한 것 같아 짜증이 났지만 별 도리가 없었다.

뒤늦게 한국음식점에서 김치찌개와 냉면으로 점심을 먹은 임원들과 선수들은 여독을 풀고 훈련 채비를 했다. 저녁 무렵엔 하노이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명식 사범이 한국선수단 숙소를 찾아와 조우했다,

<서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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